[수출 부진 이유 있다] K뷰티, K패션…소비재 수출 불 지핀다

입력 2016-03-24 18:21  

민관 수출 활성화 대책


[ 심성미 기자 ] 올해 대규모 한류 박람회 등 소비재 관련 전시회 지원 예산이 두 배로 늘어난다. 소비재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에는 각종 무역보험이 패키지로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주형환 장관 주재로 ‘제2차 민관합동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재 수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주 장관은 “중국 성장률이 올해도 6%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현지 소비재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지에서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려운 제조업종을 공략하기보다 소비재시장 등으로 눈을 돌려 투자를 확대해 수출을 진작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많은 중소기업이 수출 애로로 해외 마케팅을 꼽는 만큼 산업부는 올해 소비재 해외 전시회 지원 규모를 471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당초 계획한 223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액한 것이다. 한국 문화자산인 한류를 활용해 소비재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올해 K뷰티·푸드·패션 등 대표 한류 소비재를 통합해 중국과 브라질에서 대규모 한류 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해 세 차례 개최했던 민간 콘서트와 연계한 소비재 판촉전, 상담회도 올해 8회로 늘어난다.

소비재 품목 수출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소비재 수출 기업에 바이어 신용조사 서비스, 단기수출보험 등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소비재 분야에 대한 단기수출보험 한도도 기존보다 1.5배 우대해주고, 보험료도 25% 할인해줄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있는 CJ오쇼핑 등 유통전문업체를 전문 무역상사로 지정해 소비재 수출을 진작하기로 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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